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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그룹 ‘보이쳐’ 베이징 올림픽 IOC총회 공연

입력 : 2008-08-05 18:21:17 수정 : 2008-08-05 1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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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IOC총회에 초청돼 7일 새벽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한다.

 보이쳐는 8일 천안문 광장에 위치한 Olympexpo에서 열리는 IOC총회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초청공연은 보이쳐가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주관으로 열린 ‘IOC 스포츠 엔드 싱잉 콘테스트’에 참가해 창작곡 ‘지금 우리가’(We are here together)로 세계 각국에 온 26개팀과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해 성사됐다.

 ‘IOC 스포츠 앤드 싱잉 콘테스트’는 예술과 음악 경연이 열렸던 국제 올림픽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합창조직위원회 도영심 워원장이 IOC위원회에 제안해 마련된 행사.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도영심 위원장은 “아카펠라는 화합과 중시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올림픽 정신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런 점에서 보이쳐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쳐는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올림픽 참석자들에게 평화와 화합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음악과 예술부분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보이처는 리더 김민수를 중심으로 한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으로 지난 1996년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라이브 공연을 1000회 이상한 실력파로서 영화 ‘연예술사’의 OST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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