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부터 8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한국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남자싱글 1장과 여자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는 남자싱글 1장, 여자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2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선발선수는 이번 대회의 성적과 지난 12월에 개최된 2022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2022. 12. 1.~4. 의정부 실내빙상장)의 성적을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2022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신지아(영동중)와 김채연(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이, 남자 싱글에 차준환과 이시형(이상 고려대), 서민규(경신중)이 입상하며 2023/24 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우위를 점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개최된 종합선수권대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 등으로 무관중으로 대회를 운영했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 상황 및 정부 정책의 완화로 관중 입장이 허용되어 많은 피겨스케이팅 팬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편 2012년부터 종합선수권대회 타이틀을 후원해 오고 있는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 대회 뿐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후원, 꿈나무 장학금 사업 등 한국 빙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