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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자락’ 김종국 “부담 없이 갔는데, 세상 찐 예능 찍고와”

입력 : 2022-07-07 17:50:00 수정 : 2022-07-07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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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도포자락 휘날리며’ 맏형으로 덴마크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에서 ‘도포자락 휘날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황지영, 김윤집PD를 비롯해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연출한 황지영 PD의 신규 예능으로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모델 주우재, 배우 노상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펼치는 ‘옴므 방랑 여행기’. 출연진 5인은 ‘한류 전령사’로 변신해 동화같은 나라 덴마크 여행을 펼친다. 

 

SBS ‘런닝맨’으로 주말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국이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종국은 “나도 일요일 하루에 너무 많이 나온다고 생각을 한다”고 머쓱해하며 “처음엔 편성이 일요일이 아니었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는데, 주말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런닝맨’과 ‘도포자락’은 역할도 모습도 다르다. 가장 큰 형이었다”며 “멤버 라인업을 처음 봤을 때 ‘예능에 욕심이 없구나’ 생각하며 부담 없이 출국했는데, 세상 찐 예능을 찍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서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판을 까는 역할을 했다. 친구들이 의외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덴마크에서 K-문화를 전파하며 느끼는 바도 컸다. 김종국은 “문화에 감사함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해주서더라. 아이돌 후배들에게 감사한 부분”이라며 “잘 모르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매순간이 국뽕의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 기간 연예 활동을 해온 베테랑다운 경험도 녹였다. 그는 “90년대부터 연예인 생활을 했는데, 당시 해외를 나갔을 때의 한국사람을 대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다른 것보다도 문화적 측면의 외교가 너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느끼게 됐다”고 짚었다. 

 

마지막까지 예능감도 놓치지 않은 김종국은 “덴마크라는 나라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 그 나라에 다녀오니 여행을 권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전달해야하는 역할이다 보니 타이트하게 촬영을 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데, 집에 빨리 가고 싶더라. 논현동이 빨리 가고 싶었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김종국은 출연진의 듬직한 맏형 답게 프로그램을 아울러 소개했다.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새로운 선택사항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비슷한 느낌보단 새로운 걸 고를 수 있는 선택지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다시 여행을 꿈 꿀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다. 멤버들이 개성도 강하고 착하고 매력들이 많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기대해 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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