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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7∼8일]남이섬·묵호등대서 감성 및 추억여행…새벽이슬 맺힌 단풍

입력 : 2015-11-06 11:21:38 수정 : 2015-11-06 1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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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참굴비 맛보고 즐기고…지오페스티벌·발명축제도 볼거리

 

수도권=07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창작 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의  초연이 열린다.

’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항상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며 살아야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가 동화적으로  연출하며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전화(031-828-5841)나, 누리집(www.uac.or.kr)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번잡한 공연이 싫다면 독서와 사색도 좋겠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에는 3천888㎡에 3.1㎞ 서가를 설치하고 기증도서 50만 권 중 15만 권을 비치한 문화공간이 있다.

높게 쌓아올린 책들로 둘러싸여 마치 고대 도서관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 사람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대화가 가능하다. 독서토론도 할 수 있다.

주말 나들이를 겸해 집을 나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색다른 전시에 끌린다면 경기도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하룬 미르자 : 회로와 시퀀스’ 기획전시장을 찾아보자.

2014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작가인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하룬 미르자(Haroon Mirza)는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품으로 새로운 예술영역에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운드와 빛의 파장, 전자파 등의 마찰과 상호작용을 실험하고,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로 오디오 장치를 만들어 움직이는 조각이나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미르자의 첫 국내 개인전이다. 전자파를 만드는 기본 전자회로와  이를 점멸하는 프로그램 시퀀스를 감상해보자.

인천시립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층 영상관에서  ’컴팩 토요시네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다양성영화, 고전영화, 도시관련영화, 애니메이션, 환경영화 등 각 주제에맞는 영화가 상영된다.

7일에는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이 상영된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와남자친구 ’데이브’의 음악과 사랑을 그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회 상영에 최대 1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강원권=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축제가 8일까지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묵호등대, 논골담실 일대에서 열린다. 논골담길은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골목길 이름이다.

담 사이로 이어진 길이 좁고 길어 미로와 같다.

최근 지역 작가들이 골목길 담에 역사, 문화, 생활 등 담은 벽화를 그리면서 주목받는 감성관광지가 됐다.

벽화는 1941년 묵호항 개항, 산 비탈면 판잣집, 어부의 애환, 지천을 이루던 명태·오징어 등 논골담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논골담길을 따라 산비탈을 오르면 묵호등대에 다다른다.

묵호등대는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다.

이곳에 서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거침없이 나가던 어부와 무사 귀환을  기원하던 가족의 애타는 심정이 느껴진다.그래서 이번 축제 주제도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이야기’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의 목적은 먹을거리·오징어 낚시 체험, 공연, 벽화 그리기,수산물 경매, 추억의 음악다방 등 옛 묵호사람들의 정취와 추억 속으로의 초대다.

남이섬에서는 가을을 맞아 ’단풍선’을 운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단풍선은 이번 주말까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7시에 첫 배를 증편해  운항한다.

새벽 물안개와 인적 드문 섬의 이슬 맺힌 가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남이섬 측은 올해 단풍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단풍선 특별여권’을 마련했다.

특별여권은 발급비용 2만원으로 11월 말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풍철을 맞아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나미나라공화국 스토리투어’도 진행한다.

전문해설사로부터 남이섬이 생긴 유래부터 섬 곳곳에 사는 동물과 나무,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이름 지은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으로 접수 가능하다.

8일에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김장하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이섬 내 에코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김장김치 시식 및 판매를 비롯해 장터 등이 운영된다. 김장하기 체험행사는 남이섬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없으며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이밖에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74)의 노래 인생 56년을 돌아보는 첫 기록 전시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미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이미자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권=경남 김해의 특산물인 단감을 맛볼 수 있는 ’제31회 진영단감제’가 6일부터 8일까지 김해시 진영읍을 중심으로 열린다.

진영읍 일대는 기후·토질 등이 단감 재배에 좋아 그 역사가 90년을 넘는다.

축제에서는 단감을 주인공으로 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단감 먹기·깎기·쌓기 대회, 가요제, 무료시식회, 단감품평회, 단감즙 시음회,단감 아가씨 선발대회 등이 마련된다.

밀양과 양산에서는 사과 축제가 잇    밀양과 양산에서는 사과 축제가 잇  밀양과 양산에서는 사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제18회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가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인 밀양 얼음골 사과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천연기념물224호 얼음골 주변 산골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다. ’꿀사과’로도 불린다.

사과로 탑 쌓기, 사과 껍질 길게 깎기, 사과 빨리 먹기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도열린다.

사과로 만든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판매도 한다.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배내골 사과마을에서도 7일부터 이틀간 ’2015 배내골  사과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사과를 싼값에 살 수 있는 직판장이 서고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빨기 먹기 등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배내골 사과는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자라 무공해 과일로 이름이 높다.

도심 한복판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제11회 ’단풍거리축전’이 7∼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청 정문에서 창원시청 앞 광장에 이르는 중앙대로 가로수길과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길은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중앙대로 가로수들은 한껏 붉게 타올랐다.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들은  녹색에서 황금빛으로 차차 옷을 바꿔 입고 있다.

시민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원시는 축제 기간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눈다.

7일 오후 3시에는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에서 단풍합창제가 열린다.

8일까지 길놀이, 기념음악회, 그림·사진전시회, 프리마켓(벼룩시장), 인형극, 마술쇼 등 다양한 야외행사도 마련된다.

충청권=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한지’의 매력에 빠져보자.충북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선 7일까지 제6회 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

고려시대 종이 복원 시연과 전통 한지제작 시연, 전통 한지 전시회 등이 열려  한지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에서는 한지장(韓紙匠·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장인) 명예보유자 류행영  선생의 유품전과 전통 민화 전시회도 열린다.     목판활자를 이용한 글씨 인쇄하기와 퓨전국악공연, 가훈써주기, 한지 소원등 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문의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043-832-3223)으로 하면 된다.

한편 7일 충주시 지현동 남부시장 일원에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제1회 사과나무 이야기길·남부시장 가을축제가 열린다. ‘골목길 따라 추억을 만나는 문화창조 마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그림·글짓기 대회, 창작동요 발표회, 사과 주제 시낭송 등 문화행사와 골목길투어,  추억의 보물찾기, 사진 전시회, 전통음식 체험 등이 펼쳐진다.

너무나 현실과 비슷해 미술 작품인지 실제인지 관람객을 착각에 빠뜨리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21C 하이퍼리얼리즘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하이퍼리얼리즘은 1960년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한 미술의 한 경향이다.

‘극사실주의’라는 이름처럼 현실과 똑같이 묘사하는 게 특징이다.

특별전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15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 105점이 전시된다.

사진보다 더 현실을 잘 표현한 회화작품, 정교한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조각 작품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고 마치 살아 숨쉬는 것같은 느낌을 받고, 금방이라도  작품에서 사람이 튀어나올 것만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dmma.daej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호남권=내리는 비가 야속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금강변에서 열리는 철새 축제장에  비옷을 챙겨입고 찾아보자.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사이의 금강에서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쇠기러기 등 수천마리가 화려한 날갯짓을 하고 새만금에는 더 많은 새가 수면을 가득 채운다.

특히 저녁 무렵이면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가 화려한 군무가 백미다.겨울 철새를 주제로 한 생태관광축제가 금강을 사이에 둔 전북과 충남지역 두  도시의 공동 주최로 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철새 축제를 각각 따로 개최한 군산시와 서천군은 올해부터함께 행사를 치르기로 합심했다.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 이름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금강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서천군은 서천조류생태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주최하고, 군산시는 절약한 개막식 예산으로 철새 먹이를 마련했다.

철새 탐조, 철새먹이주기, 생태둥지 만들기, 습지 퍼즐놀이, 학생 철새  그림대회, 철새 관람객이 쓴 2500여통의 편지 읽기, 세계음식 시식 등 44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린다.유명 조류학자인 윤무부 전 경희대 교수가 ’새는 환경의 바로미터’를 주제로 강의하고 탐조와 먹이주기를 이끈다.

자세한 내용은 철새조망대 홈페이지((http://gmbo.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있다.

제주권=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을 찾아가면 세계 유일의 감귤전문박람회인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19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전시관, 감귤기술전시관, 농기자재전시관, 감귤향연장 등  4개 전시관과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내내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행사, 우수감귤 경연대회, 감귤요리 경연대회, 감귤 조형물 콘테스트,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케이팝(K-POP) 콘테스트를 비롯해 크고 작은  문화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감귤탑 쌓기, 감귤 따기, 감귤 쿠키 만들기, 감귤 마차타기 등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맛있는 제주 감귤을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

제주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는 제8회 참굴비 대축제가 열린다.

참굴비 시식회, 해산물 구워먹기, 조기 따기, 바늘 대치기, 그물 엮기, 굴비 엮기, 갯바당 바릇잡기, 가족 낚시 등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전통음식과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섬 곳곳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올레길(18-1코스) 탐방도 추자도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토요일(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케이팝 콘서트와 회의 산업을 결합한 케이콘(KCON) 2015 제주가 열린다.

케이콘은 K팝 공연과 패션, 식품,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한국 기업의 제품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이다.

토요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본 공연에는 신승훈,  신화, 블락비, 틴탑, SG워너비, 강남, 포텐, 스피카, 로이킴 등의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전에는 K팝 스타 댄스 배우기, 스타 메이크업 따라잡기, 인기스타 깜짝 공연, 팬미팅 등 K뷰티, K패션, K푸드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 생태관광·웨딩관광·지오브랜드 홍보부스와  감귤음료·초콜릿·오메기떡·마유크림 등 제주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마마무, 로이킴, 박보람 등 신인 아티스트와 제주어로 노래하는 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이 공연을 펼치는 서브 무대도 마련된다.

성산·오조, 김녕·월정,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은 제주 마을을 걷는 지오(GEO) 페스티벌이 열린다.

토요일(7일) 8.3㎞ 길이(3시간 30분∼4시간 소요)의 성산·오조 트레일에서는  해녀와 함께 걸으며 제주의 어로문화를 만날 수 있다. 숨비소리를 표현한 해녀 피리만들기, 불턱 체험, 지오푸드, 기타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아름다운 해안풍경과 흑룡만리 밭담을 품은 14.6㎞(5시간) 길이의 김녕·월정 트레일에서는 멜(멸치)과 마을이 간직한 고래이야기를 테마로 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길을 걸으며 멜 브로치 만들기, 소원 쓰기, 멜 요리 시식 등 멜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일요일(8일)에는 산방산·용머리해안 트레일(13.7㎞)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이 코스에서는 흑백 가족사진 찍기, 모형 화석 깨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가자들을 반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원하는 날짜, 시간(오전 10∼오후 5시)에  코스를 찾아가 걸으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해설사가 동행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는 2015 제주발명축제와 지식재산 페스티벌이 열린다.

발명축제에서는 투석기 공성전,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골드버그 경연대회, 3D프린터를 활용한 디자인 대회, 창의 DIY 앱 아이디어 오디션 등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광섬유로 무드조명 만들기, 귤 껍질을 이용한 감귤향초 만들기, 생수병으로  취침등 만들기 등 의식주 관련 다양한 체험행사와 로꾸꺼 피라미드, 문제적 볼링,  공든탑 쌓기, 목재 테트리스 완성하기 등의 도전과제도 마련됐다.

기업과 발명 관련 단체 등은 MTB 자석블록으로 만드는 순환하는 정다면체, 스마트 기기 활용 로봇 제어, 반데그라프 정전기 체험하기 등 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창업아이템 사업화와 창업기업 우수 아이템 전시, 드론 이론 교육과 시뮬레이션  체험 등도 마련된다.

지식재산(IP) 페스티벌에서는 지식재산 도전 골든벨과 가상현실 분야의 특허 이야기, 발명 콘서트 및 팀빌딩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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