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국이 유튜버 조나단의 축의금과 관련된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최근 진행된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관해 유재석이 “안 그래도 종국이가 옆에 조나단을 앉혀두고 되게 말을 많이 하더라”고 말을 꺼내자 김종국은 “(조나단이)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아 놓고 겁나 X먹더라고”라고 대답했다.
방송 현장에서는 웃음으로 넘어갔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2000년생인 조나단은 올해 24세로 사회초년생에 불과한 나이인 만큼, 한참 연상인 김종국이 축의금이 적다고 지적하는 행동은 부적절하다는 것. 그밖에 공중파 방송인 ‘런닝맨’에서 김종국의 “X먹는다”는 표현이 불편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방송 이틀 뒤인 5일까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종국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었다. 특히 그의 SNS 및 김종국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최근 게시글과 영상에서는 관련 댓글이 다수 눈에 띄었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정착해 방송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