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진실이 출연하고 있던 일동제약의 광고가 다른 출연자의 것으로 전면 교체된다. 최진실은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골드’와 상처 치유 촉진제 ‘메디폼’ 지상파 TV 및 라디오 광고에 출연하고 있던 상태.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일동제약은 이 광고를 생리용품 '나트라케어'로 전면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최진실이 사망 직전인 1일 찍었던 일동제약의 지면 광고분도 무산됐다. 1일 오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지면 광고를 촬영한 최진실은 이날 “몸이 안 좋다”며 촬영을 중간에 중단하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께 방송 예정이었던 MBC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의 제작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즌1에 출연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킬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최진실은 조만간 상대역 정준호와 함께 시즌2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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