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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 부인 피살 당시 CCTV 공개…끔찍한 현장

입력 : 2012-10-22 16:20:47 수정 : 2012-10-22 1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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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 김성수의 전 부인인 강모(36)씨의 피살 사건에 관련된 CCTV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지난 17일 발생한 강씨 피살 사건에 대해 집중 보도가 이뤄져 당시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이 공개됐다.

앞서 강씨와 가수 채리나 일행은 강남 술집에서 만남을 가지다 피의자 제갈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했다. 분개한 제갈씨는 자신의 차에 있던 흉기를 강씨 일행에게 휘둘러 강씨를 숨지게 하고 LG 트윈스의 내야수 박용근을 포함한 3명에게는 중상을 입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CCTV에는 피의자 제갈씨가 손에 흉기를 든 채 술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술집 관계자는 “여자분 일행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 옆에 혼자 오신 분이 그 사람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했다. 혼자 오신 분이 술에 취했으니까 직원들이 모시고 주차장에 갔다. 그런데 집으로 갔다고 생각한 피의자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며 “그가 아무 이야기 없이 남자 한 사람을 뒤에서 위협하면서 칼로 쑤셨다. 그 남자가 도망갔는데 나중에 보니 여자 분이 혼자 그 사람을 잡는다고 쫓아나갔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 관계자는 “두 명은 내부에서 사고가 난 것이고 강씨는 술집 앞에서 피의자의 칼에 찔린 것 같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 주변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제갈씨는 경찰에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 아가씨들이 나한테 먼저 욕을 했다.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서너 사람이 나를 넘어뜨렸고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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