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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아나운서, '눈물의 입관식'…25일 발인

입력 : 2011-05-25 10:47:49 수정 : 2011-05-25 1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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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천주교식으로 진행…장지는 성남영생사업소
 고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입관식이 24일 오후 12시 유족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입관식은 빈소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졌고 장례절차는 천주교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도중 고인의 어머니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사람들에 부축을 받는 모습이어서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생전 송지선은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그라운드에 함께하며 야구 사랑을 표현해왔다. 그러나 빈소에서 현장 야구인들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고인과 함께 방송을 했던 김민아 등 동료 아나운서들과 허구연, 이병훈, 민훈기 등 야구 해설위원들이 조문을 왔을 뿐이다.

 특히 송지선이 두산 베어스 임태훈 선수와의 연애 진실공방으로 상처를 받아왔던 만큼, 유족들은 야구인들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때 각종 야구단체에서 온 근조화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 송지선의 발인은 25일 오전 6시부터 행해진다. 장지는 성남영생사업소로 결정됐다. 고 최진실, 고 박용하, 고 박광정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한 줌의 재로 돌아간 장소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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