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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은, ‘여사부일체’서 깐깐한 노처녀로 코믹 본능 발산!

입력 : 2008-09-02 15:36:43 수정 : 2008-09-02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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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주은이 깐깐한 노처녀 연기로 카멜레온 변신을 선언했다.

 오주은은 오는 9월 19일 첫방송하는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서 엽기적인 4차원 담임 선생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사부일체’는 코미디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 조직의 보스로부터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여조폭 3인방이 강남의 한 여고를 접수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다.

 극중에서 오주은은 조폭 신분을 숨기고 여고로 잠입한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를 졸지에 학생으로 맡은 엽기 담임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악녀의 모습이나 똑부러진 커리어우먼에서 벗어나 엉뚱하다 못해 엽기적인 노처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의 큰 형님으로 출연하는 박상면과의 핑크빛 로맨스도 특별한 볼거리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오주은은 “엽기적이고 오버 액션 하는 캐릭터이지만 밉지 않은 성격이 맘에 들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까칠한 노처녀 역은 처음이라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지금은 걱정반 설렘 반”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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