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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와 ‘에덴의 동쪽’ 운명바뀐 조민기

입력 : 2008-09-02 18:18:34 수정 : 2008-09-02 1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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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조민기가 전작 ‘일지매’와 뒤바뀐 운명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종영한 ‘일지매’에서는 반역 누명을 쓰고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그가 ‘에덴의 동쪽’에서는 사람을 억울하게 숨지게 만드는 역할로 출연한 것이다. 그런만큼 보여주는 성격도 다르다. ‘일지매’에선 자상한 아버지로 선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엔 악마같다고 느낄 정도로 지독한 악역을 연기하고 있다.

 조민기가 맡은 역할은 극중 탄광을 소유한 재벌가의 사위 신태환으로 탐욕과 부패한 양심의 상징적 인물이다. 음모에 의한 갱도폭발사고로 이기철(이종원)을 죽게 만든 신태환은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이기철의 아내 양춘희(이미숙)와 아들들에게도 악랄하게 대했다. 이처럼 ‘일지매’의 이원호를 떠올릴 수 없을만큼 완벽하게 독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도 ”최고의 악역”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처럼 악랄한 배역은 사실 처음이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욕을 먹을 각오가 돼 있다. 내가 욕을 많이 들을수록 드라마가 잘 되고 상대 배우들도 강한 동기부여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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