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쿄돔은 최대 5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국내 가수 중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지난해 5월 비에 이어 두번째다. 류시원은 지난해 4월과 11월 시구도 한 바 있다.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도쿄돔은 일본 최정상급 연예인도 엄두를 내기 힘든 공연장”이며 “규모, 비용, 상징성, 크리스마스라는 시기적인 특수성을 감안할 때 류시원의 도쿄돔 공연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속된 공연으로 목과 허리에 통증을 겪고있는 류시원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지난해 팬들과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순간 모든 고통이 눈녹듯 사라진다. 팬들의 사랑이 지금 나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현재 류시원은 일본 18개 도시에서 총 30회의 투어 중으로, 19~21일 도쿄 부도칸에서의 3회 연속 공연을 끝으로 2개월 간의 장정을 마무리 한다. 이번 전국투어콘서트는 입석까지 포함해 총 9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본 내 류시원의 여전히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전국투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10월 일본에서 8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10월5일 국내에서 3000여 명의 해외 팬들을 초청해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펼친다. 국내 활동으로는 차기 드라마 출연작을 검토 중이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알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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