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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부터 밴픽까지 확 바뀐다…‘LCK컵’ 15일 개막

입력 : 2025-01-14 17:15:57 수정 : 2025-01-14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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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컵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 LCK 제공 

최초로 열리는 컵 대회인 ‘2025 LCK컵’이 녹서스 테마 소환사의 협곡과 그룹 대항전,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등 다양한 변경점과 함께 막을 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개막 첫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대결로 포문을 연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바뀐 녹서스 테마

 

다양한 콘텐츠가 바뀌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LCK컵은 LoL 라이브 서버에도 적용된 녹서스 테마의 ‘소환사의 협곡’으로 진행된다. 더 잦은 교전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해 LCK컵은 기존 대회 경기와 비교해 한층 빨라진 속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에픽 몬스터인 ‘아타칸’이 등장한다. 아타칸은 경기 양상에 따라 파멸의 아타칸과 탐식의 아타칸으로 나뉘며 둘 중 하나가 교전이 잦았던 지역 부근에 생성된다. 각각 에픽 몬스터 효과 증대나 일회성 부활 효과 중 하나를 제공한다.

 

또 하나의 변경점은 ‘무력 행사’ 시스템이다. 무력 행사는 각 팀에게 주어지는 부가적인 미션이다. 선취점이나 첫 포탑 파괴, 세 가지 에픽 몬스터 선점 중 두 개를 먼저 수행하는 팀에게 ‘녹서스의 축복’이라는 효과가 부여되어 장화 아이템 강화 보상을 제공한다.

2025 LCK컵 대표 로고. LCK 제공

◆대회 방식 기존과 달라

 

기존 대회 방식과 다른 방식이 도입된다. 바로 그룹 대항전과 피어리스 드래프트다.

 

LCK컵 1라운드는 그룹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10개 참가팀은 각각 다섯 팀씩 바론 그룹-한화생명e스포츠, T1,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장로 그룹-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으로 나뉘어 대회에 나선다. 이때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은 일종의 한 팀으로서 경기에 나선다. 각 그룹 소속팀의 성적은 합산돼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그룹의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지난해 LCK CL에서 선제적으로 도입돼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밴픽 시스템이다. 지난 세트에 선택받았던 챔피언들이 다음 세트에 금지되는 방식이다. 선수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줄 알아야 승산이 높아지기에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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