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에게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17일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날 제기된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현재 대체복무 중인 송민호가 지난 3월 근무지를 옮긴 이후 근무 태만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측은 송민호가 지난 10월 30일 하와이 여행을 떠났으며 귀국 후에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민호가 병가와 연차 등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한 정황 또한 포착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소집해제는 오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입대 이후 시점인 지난해 5월에도 여동생 결혼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두에 올랐으나,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송민호는 2013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에 출연해 우승하며 위너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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