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간의 혼인 취소 소송이 각하됐다.
19일 오후 재판부는 앞서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은 이미 이혼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2022년 10월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 등 갈등으로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유영재의 삼혼설,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 등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유영재는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영재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언니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녹취파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선우은숙은 앞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이 잘 안된 상태”라며 유영재와의 갈등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유영재의 삼혼설 등도 관련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저하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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