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의 브라질 공격수 까밀로가 올해 세미프로 K3에서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 K3·K4리그 어워즈를 열었다.
최우수선수상(MVP)의 몫은 까밀로였다. 까밀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면서 시흥시민축구단의 K3 우승을 이끌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18승6무6패(승점 60)로 3년 만에 K3 정상에 올랐다.
까밀로는 이날 어워즈에서 MVP와 득점상에 이어 베스트11에 선정돼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까밀로는 시즌을 마친 뒤 브라질로 돌아가 이날 어워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까밀로는 대리 수상을 통해 “이 상의 영광을 팀원들과 나누고 싶다. 활약이 가능했던 이유는, 최선을 다해준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큰 힘이 된 팬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최우수지도자 감독·코치상에 박승수 감독과 오현명 코치가 선정되고 베스트11에 골키퍼 김덕수, 수비수 서경주와 정호근, 미드필더에 리마, 이지홍을 배출하면서 이날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단체상 부문의 베스트운영 부문까지 가져갔다.
내년 시즌 K리그2 승격을 앞두고 있는 화성FC는 베스트 11 부문에서 미드필더 백승우를 배출했다. 단체상 부문의 공로상과 최다관중 부문을 가져갔다.
△2024 K3·K4리그 어워즈 수상자 명단
▲K3 최우수선수상(MVP)
까밀로(시흥시민축구단)
▲K3 베스트 11
-공격수 박하빈(FC목포), 까밀로
-미드필더 구종욱(울산시민축구단), 리마, 이지홍(이상 시흥시민축구단), 백승우(화성FC)
-수비수 서경주, 정호근(이상 시흥시민축구단), 윤병권, 이슬찬(이상 경주한수원)
-골키퍼 김덕수(시흥시민축구단)
▲K3리그
-득점상 까밀로
-도움상 문슬범(창원FC)
-영플레이어 전성진(창원FC)
-최우수지도자 감독/코치 박승수 감독·오현명 코치(이상 시흥시민축구단)
-최우수심판상 주심 원명희 부심 장민호
▲K4리그
-최우수선수상 진태호(전북현대 B팀)
-득점상 김동률(서울노원유나이티드)
-도움상 김현승(서울노원유나이티드)
-영플레이어 염경민(남양주시민축구단)
-최우수지도자 안대현 감독(전북현대 B팀)
-최우수심판상 주심 이경창·부심 박인선
▲단체상
-공로상 우경락 화성FC 대리
-감사패 남양주시 체육정책팀 이광민 팀장
-뉴미디어 인기상 포천시민축구단·창원FC
-베스트프린트 여주FC·진주시민축구단
-최다관중 화성FC·울산시민축구단
-플레이투게더 경주한수원FC·춘천시민축구단
강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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