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서 전원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2일 큐브에서는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됐던 소연을 비롯해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여자)아이들이 7년 간 쌓아온 자신들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함께 더 넓은 무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올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아티스트인 만큼 (여자)아이들의 재계약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소연은 작자·작곡은 물론 팀의 프로듀싱까지 도맡고 있어 재계약 여부에 누구보다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소연이 콘서트 중 재계약과 관련된 파격적인 가사를 선보이며 재계약이 불발된 게 아닌가 하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6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레코드상 수상자로 호명되어 수상소감을 전하며 재계약 소식 또한 알렸다. 특히 리더 소연은 이튿날인 1일 자신의 SNS에 시상식 비하인드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재계약 사실에 못을 박았다.
계속해서 소속사 측에서도 재계약 사실을 확인한 이후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각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멤버 미연과 슈화가 각각 화보 촬영에 참가한 브랜드에서는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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