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성유리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31일 뉴스1에서는, 지난 2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안성현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 측에서는 벌금 20억 원과 더불어 명품시계 2개 몰수 및 15억 원의 추징금 선고 또한 요청한 상태다. 재판부는 지난해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안성현과 이 전 대표에 오는 12월 26일 대법정에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JTBC ‘뉴스룸’에서는 “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뒷돈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성현이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대며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안성현 측은 이에 관해 “골프 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성현은 지난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했으며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활약하던 중 2017년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결혼했다. 성유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성유리는 MBC 드라마 ‘몬스터’ 등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중 지난 2022년 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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