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따스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드라마 스페셜 2024’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을 수놓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4’가 총 5편의 단막극 핵심 장면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 정규 편성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은 누적 콘텐츠 IP 수만 240편, 배우 1,200명, 작가 및 감독 300명 이상(2010년 이후)이 참여하며 단막극의 상징성을 공고히 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페셜 2024’는 40년간 명맥을 이어온 핵심 가치를 스케일업 한다.
K-드라마를 이끌어 갈 신진 작가, 연출자, 배우의 등용문은 물론 다양성과 소수성의 가치를 발판으로 한 한국 드라마의 R&D 기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스페셜한 단막극을 통해 ‘드라마 스페셜’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
오늘(23일) 공개된 ‘드라마 스페셜 2024’ 티저 영상은 KBS 단막극과 함께한 배우 정유미, 조달환, 신은수, 이도현, 이동휘, 손현주, 김소현, 라미란 등의 수상 소감으로 시작된다. KBS 연기대상에서 단막극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드라마 스페셜’의 40년 역사를 함께 해온 배우들의 발자취는 ‘신인 발굴의 산실’, ‘K-드라마의 초석이자 미래’ 등 단막극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긴다.
‘드라마 스페셜 2024’는 올해 ‘사관은 논한다’를 비롯해 ‘핸섬을 찾아라’, ‘영복, 사치코’, ‘모퉁이를 돌면’, ‘발바닥이 뜨거워서’ 등 총 5편의 단막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1월 5일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첫 포문을 열 ‘사관은 논한다’(연출 이가람, 극본 임의정)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작품이다. 각기 다른 신념으로 대립 관계에 놓이는 탕준상과 남다름의 열연은 물론 두 사람이 선사할 브로맨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승훈, 한은성, 이우태, 김준범 그리고 홍종현이 출연하는 ‘핸섬을 찾아라’(연출 손석진, 극본 이남희)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 아이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로 오는 11월 12일 방송된다. 코미디부터 미스터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섯 배우들의 열연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극의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11월 26일 방송되는 ‘영복, 사치코’(연출 박단비, 극본 고우진)는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처 영복과 일본인 처 사치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여인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미나, 최리, 하준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립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위대한 인류애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 ‘모퉁이를 돌면’(연출 이해우, 극본 석연화)은 오는 12월 3일 공개된다. 탄탄한 연기력의 정건주, 최희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예주, 김강민, 박호산, 양의진이 출연 예정인 ‘발바닥이 뜨거워서’(연출 이진아, 극본 한봄)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로 12월 10일 방송된다. ‘드라마 스페셜 2024’의 대미를 장식할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절망 속에서 고립되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의 아픔과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바닥을 뜨겁게 움직이는 진심 어린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힐링과 동시에 위로를 건넨다.
이처럼 ‘드라마 스페셜 2024’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다채로운 배우들의 열연으로 가득 채운 티저 영상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향연을 예고했다.
5편의 단막극을 통해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안겨줄 ‘드라마 스페셜 2024’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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