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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호전되는 중, 플랜B 염두”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발탁···권혁규 첫 발탁

입력 : 2024-09-30 11:35:49 수정 : 2024-09-30 1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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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이 쏠린 건 손흥민의 차출 여부였다. 부상 탓에 10월 A매치 제외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홍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앓고 있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라바흐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30일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전에선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홍 감독은 “직접 소통을 했다. 본인은 부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도 얘기했다”며 “앞으로 시간이 남아있기에 출전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컨디션과 체력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선수, 소속팀, 협회가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손흥민뿐 아니라 대표팀 붙박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들도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최근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으로 이적한 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권혁규도 합류했다.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이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3차전을 치른 뒤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홈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요르단 원정을 치르기 위해 다음 달 6일 오후 9시쯤 인천공항으로 소집 후 출국한다. 해외파들은 별도로 이동해 요르단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요르단전이 끝난 하루 뒤인 11일엔 전세기로 귀국,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축구대표팀 10월 소집 명단(26명)

FW: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MF: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 권현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DF: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 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

GK: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HD) 김준홍(전북현대)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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