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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사진 유출 직원, 대기 발령→경찰 조사 착수까지…

입력 : 2024-09-10 16:40:00 수정 : 2024-09-10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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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의 직원이 아시아 홍보대사인 세븐틴의 멤버 민규 노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유출한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10일 서울강남경찰서는 국민 신문고 답변을 통해 ”해당 사건을 수사1과, 수사2팀에서 접수하여 향후 검토 후 수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추후 수상 진행 상황에 대해 우편, 전화 및 문자 통지할 예정”이라며 경찰 조사 착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답변을 공유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담당 수사관은 본인과 통화에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완료 했을 때 결과 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알렸다.

 

이번 논란은 앞서 록시땅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규의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해당 사진은 민규가 광고를 촬영할 당시 찍은 것으로 상의를 벗고 있는 모습 등 노출 사진도 다수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 이 사진이 X(옛 트위터) 등으로 퍼지면서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비판도 거셌다. 

 

이후 록시땅코리아는 4일 민규의 노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유출한 직원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10월 미니 12집과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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