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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오승명이 별세했다.

26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5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빈소는 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故 오승명은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70년 MBC 특채 연기자였던 고인은 ‘제1공화국’,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등 다수의 명작에 출연했다.

드라마 외에도 영화 ‘공공의 적’, ‘청풍명월’ 등에 출연했으며, 故 오승명은 2011년 방영된 드라마 ‘남자를 믿었네’가 마지막 작품이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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