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한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공유했다.
21일 김민지는 자신의 SNS에 “참 더운때 결혼했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뭘 알았지 싶은,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에. 우리가 함께 겪은 일들 중에는 당연히 웃은 일도 있고 운 일도 있고 그래.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치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니까.”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또 이런일 저런일을 겪겠지,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것이 인생인 덕분에 말이야.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쓰고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은 그 어떤것 때문도 아닌 그저 매일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줘”라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러고선 “우린 잘 살아갈거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결혼 이후 김민지는 SNS를 통해 박지성과의 근황을 전하며 화목한 모습을 꾸준히 공유했다. 지난 2021년에는 결혼 7주년을 기념하여 “여전히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이 정도면 됐지’ 하지 않고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 고맙다고”라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지와 박지성은 2014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지성은 현재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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