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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의 선행… 오승환,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위해 2000만원 후원금 전달

입력 : 2024-08-19 11:12:31 수정 : 2024-08-19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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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뜻깊은 선행이다.

 

프로야구 삼성은 19일 “오승환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발전을 위해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오승환은 휠체어테니스 및 기초종목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자 중 한 명이다.

 

오승환은 2016년 휠체어테니스 임호원 선수, 2018년에는 임호원, 신의현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씩을 후원했다. 여기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초종목육성을 위한 후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장애인체육을 위해 총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프로야구 시즌 중임을 감안하여 이번 후원전달 행사는 시즌 종료 후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장애인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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