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멤버들이 데뷔 12주년을 자축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결혼을 앞둔 하니만 침묵을 유지 중이다.
13일 EXID 멤버 솔지, 혜, 정화, 엘리는 각자의 SNS를 통해 데뷔 12주년을 자축했다.
특히 정화가 올린 게시글에는 엘리가 “넘기다 깜짝 놀라버렸네”라고, 솔지가 ‘사랑해’라고 댓글을 달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하니만 유일하게 침묵을 유지 중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이는 예비신랑인 양재웅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니는 SNS를 통해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니는 1992년생, 양재웅은 1982년생으로 10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그러나 최근 보도를 통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30대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이 방치해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으며, 유족은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고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환자의 사망 소식 이후 4일 만에 결혼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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