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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짝사랑女, 군대 기다려 주면 결혼” (미우새)

입력 : 2024-08-12 10:28:40 수정 : 2024-08-12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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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그리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기로 결정한 그리. 그의 입대 소식에 MBC ‘진짜 사나이2’ 해병대 출신이자, 김구라의 친구인 임원희와 허경환이 그리의 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입대를 앞둔 그리에게 “너 혹시 여자친구 있니?”라고 물었고, 그리는 “여자친구는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그리는 알고 지낸 지 약 6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고백을 못 했다며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짝사랑 상대와) 성사가 됐더라도 그분은 저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냐. 저는 이게 걱정이다”라며 고백이 망설여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허경환은 “네가 제대하면 스물아홉 정도 되잖아. 만약 이 분이 널 기다려주면 넌 결혼 가능성도 이분과 생각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계획대로 만나게 되면 2~3년 안에 결혼하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는 7월 29일 입대해 2026년 1월 28일 제대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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