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친형 양재진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31일 오전 현재 양재진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양재진·양재웅 형제는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형제다.
앞서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양재진에게도 비난이 쏟아지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도를 통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30대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족 측은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병원이 방치해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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