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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실내 흡연 논란…외교부 신고 당해

입력 : 2024-07-09 11:20:00 수정 : 2024-07-09 1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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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 담배를 흡연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에 의해 신고 당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니 실내 흡연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블랙핑크의 오랜 팬이라고 소개하며 “제니의 실내 흡연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외교부에 신고했으니 대사관으로 민원을 이첩할 것”이라면서 “제니가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며, 부디 자숙의 통해 통렬히 반성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함께 올라온 민원글에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니 실내 흡연 추정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제니가 스태프들에게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니는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으며 잠시 물었다가 연기를 내뱉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2일 게시된 제니의 유튜브 브이로그 속 일부분이나 현재 해당 장면은 삭제됐다.

 

이탈리아에서는 2005년 1월부터 실내 금연법이 시행됐다. 실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담배 한 대당 최대 250유로(한화 약 37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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