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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투자 사기’ 이희진 결혼식 사회…“몰랐다”

입력 : 2024-06-28 22:25:00 수정 : 2024-06-29 1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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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박성광이 투자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희진의 결혼식 사회를 본 이유에 대해 밝혔다.

 

28일 박성광의 소속사 뭉친프로젝트는 “박성광은 2021년 본인 결혼식 진행해 준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다.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 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을 시작했기에 식 중간, 신랑이 이희진 씨임을 알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며 “박성광은 이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그렇게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하였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의사소통을 한 모든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고.

 

소속사는 “그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라며 “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친분도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수식어로 투자전문 채널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2020년 2월 대법원에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000여만원이 확정됐다. 이희진은 2020년 3월 만기 출소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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