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출산을 앞둔 심정을 전했다.
1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제가 25주를 맞이하고 있어요. 이제 몸도 무거워질 때고 몸의 변화에 하루하루 놀랄 일이 생기는 요즘인데요. 너무 행복한 거에요. 진짜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야네는 “글 좀 멋지게 쓰자는 게 아니라 진짜 젤리가 배 속에 있는 걸 태동으로 느끼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라며 “힘들거나 참아야 하는 것들 당연히 있지만 내 아이는 100년 사는 동안(내 새끼 시대는 더 오래 사려나) 고작 열 달 밖에 배 속에서 키우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산까지 15주 남았다니까 갑자기 너무 슬퍼서 눈물 나요. 근데 한편으로는 1분 1초라도 빨리 보고 싶고. 이런 게 호르몬 노예인가요?”라고 말했다. 또 “제게 이렇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준 젤리가 그저 감사하고, 엄마 1도 힘들게 안 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줘서 대견하고 정말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지난 2021년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얻었다. 아야네는 “너무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울게”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