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9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훈련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가량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전날 고양의 한 호텔에서 소집돼 첫 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은 이날 미디어 출입을 차단하고 태국전 준비에 집중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틀째 훈련에는 총 22명이 참석했다. 이 중 17명만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과 전날 진행된 첫 훈련부터 함께한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5명은 주말 소속팀 경기에 따른 피로를 풀기 위해 따로 회복 훈련을 가졌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김민재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국내파 위주로 진행한 이날 비공개 훈련에서 대표팀은 황 감독의 지도 아래 패싱과 슈팅게임, 전술 등을 소화했다.
이번에 소집된 유럽파 태극전사 중 가장 늦은 이날 오후 한국에 들어온 미드필더 이강인은 저녁에 합류한 뒤 내일부터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이어간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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