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새 MC로 발탁됐다.
18일 소속사 안테나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효리가 KBS2 ‘더 시즌즈’ 새 시즌의 진행자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네 명의 MC가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첫 번째 시즌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가수 박재범이 MC를 맡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5월부터 8월까지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진행했다. 지난 9월 부터는 남매 듀오 악뮤가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악뮤의 오날오밤’은 2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새 시즌은 이르면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이효리의 ‘더 시즌스’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송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심야 음악 토크쇼 진행자를 맡은 건 처음으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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