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기준이 한국 연예인 골프 사단법인 KCGA를 창립하고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이본, 구본승, 오종혁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눈다
13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KCGA(Korea Celebrity Golf Association)는 오는 4월 4일 경기도 이천에서 첫 번째 자선 골프 대회를 연다. 스타들의 기부금을 모아 사회 공헌 및 도움이 필요한 기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원기준을 필두로 이본, 김윤경, 김민교, 강성진, 김창열, 서인아, 구본승, 임형준, 김효진, 이소연, 손준호, 최대철, 김성수, 전노민, 주종혁, 이수경, 심지호, 송영규, 이한위, 윤택, 우지원, 이재은, 고은별, 황상미, 고윤빈, 홍경민, 길건, 오지호, 오종혁, 이정길, 조정현, 오한진, 임예진, 홍록기, 이재수, 변기수, 박광현, 숙행 등 다수의 스타들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번 KCGA 제 1회 자선 골프 대회에 출전해 기부금 전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기준은 올해 초 한국 연예인 골프 사단법인 KCGA를 만들었다. 연예인이 주체가 되어 기부와 봉사를 할 수 있는 골프 단체는 한국에 연예 산업이 시작된 이후 첫 사례다.
평소 기부와 봉사로 나눔의 기쁨을 아는 그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만난 원기준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그는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면 안 된다”며 “따라서 모든 기부금은 투명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회 곳곳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중중장애인 시설, 치료비가 시급한 신생아 등 기부처 중에서도 아직 사회적 관심이 적은 부분부터 연예인들이 나설 것이라 전했다.
원기준은 “좋은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만 원을 기부하더라도 여럿이 모이면 큰 금액이 될 수 있다. 기부액과 기부처를 늘리고 싶어 협회를 만든 것”이라며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나눔에서 오는 성취감과 보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감사하다”라고 나눔 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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