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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 부상에도 구슬땀…박병호 “가을야구, 한 경기라도”

입력 : 2022-09-20 18:39:10 수정 : 2022-09-20 1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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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단 한 경기라도!”

 

KT와 SSG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이 예고돼 있던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내야수 박병호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서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4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지만 오른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티 배팅을 실시했다. 박병호는 “부상 이후 치료를 받아오다가 오늘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걷는 것도 일종의 재활이라 테이핑을 감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박병호는 이날부터 선수단과 동행한다. 본인 의지가 컸다. 박병호는 “가을야구 한 경기라도 (나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배트를 잡았다.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오른쪽 무릎을 꿇고 타격을 진행했다. 대타 한 타석이라도 꼭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놀라워하며 “아직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돌아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T위즈 제공 /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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