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육상연맹은 8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우상혁에 대한 포상금 5000만원 수여식을 실시한다. 더불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정식도 진행한다.
우상혁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의 기록을 올리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실외 경기 최고 성적이었다. 앞서 2011년 대구 대회서 김현섭이 남자 경보 20㎞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한 계단 더 높은 곳에 섰다.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금(포상)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 2위 포상금은 5000만원이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상금 3만5000달러(약 4600만원)에 이어 포상금까지 거머쥐었다.
대한육상연맹은 김도균 한국 육상 대표팀 수직도약 코치 등 지도자들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우상혁은 8월 10일 모나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이후 9월 7~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지는 2022시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 출격해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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