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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국내여행… MZ세대 취향저격 ‘모빌리티 플랫폼’은

입력 : 2022-07-28 09:37:30 수정 : 2022-07-28 09: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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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아이나비M, 로이쿠, 카카오모빌리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국내여행을 계획하고는 대학생부터 뚜벅이 여행객을 위한 MZ세대 취향 저격 ‘모빌리티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젊은 세대의 여행객 니즈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올해 여름 휴가철은 엔대믹 전환 흐름과 발맞춰 국내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여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휴가를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6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p 증가했다. 특히 여행지로는 국내여행 예정 비율이 93.3%로, 이번 여름에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 수요가 훨씬 높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의 경우 주요 관광도시에 교통체증이 집중된다. 이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젊은 세대의 경우 자가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울을 기준으로 강릉이나 경주, 부산의 경우 KTX 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이에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는 관광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주요 명소를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순천 지역 여행을 고민한다면? 전화로 간단하게 택시 호출

 

최근 국내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나 순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팅크웨어의 자회사인 아이나비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나비M’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나비M’은 익숙하고 친근한 ‘아이나비’ 브랜드와 팅크웨어가 가진 사업 인프라 등을 토대로 지난 5월 출시된 서비스다. 

 

‘아이나비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와 더불어 콜센터를 통한 택시 호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배차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는 자체 콜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뜨는 ‘콜센터’ 기능을 누르기만 하면, 곧바로 전화로 연결돼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여기에 콜서비스의 경우 승객의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고 배차되기 때문에 배차 확률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나비M’은 20년 경로 안내 솔루션을 제공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최소 시간’과 ‘최소 요금’ 소요 경로를 우선으로 안내하며, 배차 요청 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배차 확률을 안내함으로써 승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여행에 도움이 되는 목적지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정보도 팝업으로 노출된다.

아이나비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아이나비M’ 사용 이미지. 아이나비모빌리티 제공

▲지역 시티투어를 이용하고 싶다면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시티투어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상생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카카오T’ 앱의 ‘셔틀’ 항목에서 지역별로 따로 운영되던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서울·경주·대구·보령·안동·제주 등 각 지역의 시티투어 노선 및 운영시간 정보 확인은 물론, 예약 및 결제까지 바로 가능하다. 만약 본인이 원하는 일정으로 투어 노선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여정을 만들어 앱에 등록 후 함께 투어 할 사람을 모집할 수도 있다.

 

▲여행 코스와 택시 기사 모두 직접 선택한다

 

운전면허가 없거나 운전하고 싶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한다면 모빌리티 플랫폼 ‘로이쿠’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로이쿠’는 여행 코스를 직접 골라 택시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국 32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여행 코스를 고민하는 사람은 ‘로이쿠’가 AI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으로 추천하는 여행지 특성 및 테마별 여행 콘텐츠를 확인 후 취향과 목적에 맞게 행선지를 고를 수 있다. 기존 자동 배차 서비스와는 달리 택시 기사 프로필, 차량 상태,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생생한 후기 등을 토대로 직접 기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 관계자는 “모빌리티 서비스는 승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해 그 이후에도 지속해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학교 방학, 직장인 여름휴가 등 젊은 세대의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가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각 업계 간 지역 특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의 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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