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건강보험료 체납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사안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민의 건강보험료 체납과 관련하여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하여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속사는 “(지민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여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 아파트를 압류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비즈한국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지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유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민이 네 번의 압류 등기 발송 후에야 체납액을 변제했다고 전했다.
지민은 지난해 3월 공급면적 293.93㎡(약 89평), 전용면적 244.34㎡(약 74평)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을 전액 현금으로 59억원에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건강공단 용산지사는 지난 1월 지민이 보유한 이 아파트를 압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권리자로 ‘압류’ 된 등기는 지난 22일에야 등기 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체납 건강보험료를 약 3개월 이후 변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 방탄소년단 지민 건강보험료 체납 관련 빅히트 뮤직 입장 전문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하여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여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입니다.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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