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홀로서기를 예고한 가운데,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YG엔터테인먼트를 지우고 사진을 새로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현재 포털사이트에 탑의 이름을 검색하면 프로필 사진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속 그룹은 여전히 빅뱅, GD&TOP으로 명시돼 있지만, 기존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프로필에서 삭제됐다.
또한 프로필 하단에는 ‘본인 참여’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지난 22일 탑 본인 혹은 대리인 요청으로 프로필이 수정됐다는 의미. 그러나 빅뱅의 다른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여전히 화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중이다. 이에 탑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탑은 최근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 3월호 인터뷰에서 빅뱅 탈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다가오는 빅뱅의 컴백곡에는 내가 떠나는 이유에 대한 메시지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포함될 것”이라며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하게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탑은 “물론 재결합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빅뱅을 사랑하고 멤버들과도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오는 4월 5일 신곡을 발표한다. 이는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의 컴백이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프레스티지 홍콩,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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