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양익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양익준과 야구선수 강백호, 그의 아버지 강창열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양익준은 드라마 ‘지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대세 배우다운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작품 커리어 이면에 오랜 기간 겪고 있는 공황장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상담 중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본다”는 파격적인 고민과 함께 극도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초등학생에게까지 존댓말과 극존칭을 썼던 일화를 전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겪은 폭행 및 폭언을 털어놓으며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상담소 최초 방송 중단을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오은영은 양익준의 고민을 분석하며 아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만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양익준은 “마음에 따뜻한 이불을 덮은 느낌”이라고 말해 상담소를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상담소 오픈 이래 최초로 부자 고객이 방문했다. 야구선수 강백호와 그의 아버지 강창열은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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