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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이동진 “과거 영화 평론에 감독들이 협박·욕설하기도”

입력 : 2021-09-15 16:48:32 수정 : 2021-09-15 16: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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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직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진은 영화 ‘기생충’에 별점을 네개 반을 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은 워낙 훌륭하게 영화를 만든다. 제가 과거에 준 별점도 다 기억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교된다”며 “별점 만점을 줬던 봉 감독 영화는 ‘마더’와 ‘살인의 추억’이다. 두 작품을 ‘기생충’이랑 비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진은 별점을 매기는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기준은 존재할 수 없다. 평론가도 주관적인 견해로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며 “다만 생각하는 원칙은 있다. 화제작이 아니면 대충 감이 온다. 그럼 안 본다. 3점은 중간이 아니라 평균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숙은 “영화 평론이나 별점 때문에 항의를 받은 적은 없냐”고 물었고, 이동진은 “옛날엔 너무 많았다. 협박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나이 많은 분들 중엔 욕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예의 없게 화를 내는 건 태도의 문제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화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제 입장에선 그게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옥문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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