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가을에도 상성 불변…최지만, 콜에게 또 ‘악몽’ 선사

입력 : 2020-10-06 10:41:30 수정 : 2020-10-06 10:41: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상성의 힘일까.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최강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게 또 악몽을 안겼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 타격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콜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96마일짜리 빠른 공은 최지만의 배트에 맞는 순간 높게 솟구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 너머에 떨어졌다. 비거리는 131m.

 

 콜은 명실상부 빅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다.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렌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투수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면 콜은 그들의 다음 주자다. 지난해 20승 고지를 밟았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콜이 어려워하는 상대가 바로 최지만. 지난 2년간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12타수 8안타(3홈런)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8개 안타 중 홈런 3개를 포함해 6개가 장타였다. 정규리그의 악몽은 가을야구로도 이어지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