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중동 메시’ 남태희(28·알 사드)와 박지수(25·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의 팀’ 명단 11명을 공개했다. 소속팀을 4강에 올려놓은 남태희와 박지수도 각각 베스트 포지션에 선정됐다.
남태희는 지난 17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했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알 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알 나스르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박지수는 지난 18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팀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도 0-0으로 비겼던 터라 광저우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해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열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박지수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굳건한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
알 사드와 광저우는 다음달 2일 우라와 레즈(일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4강 1차전을 치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알 사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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