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풍성한 음식만큼 안방극장에 차려진 특선영화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영화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특선영화 플레이리스트’를 스타들에게 추천받았다.
◆송지효의 PICK: 통쾌한 액션의 ‘성난황소’
배우 송지효는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특선영화로 ‘성난황소’(김민호 감독)를 꼽았다. ‘성난황소’는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 마동석과 송지효 본인이 주연으로 나섰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동철에게 납치범(김성오)의 전화가 걸려오고,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한다.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지수는 함께 납치된 여성들을 지키면서 탈출 러시에 감행한다.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에 깔끔한 전개 그리고 마동석의 주먹 액션과 송지효의 걸크러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이 바로 '성난황소'다.
송지효는 “‘성난황소’의 통쾌한 액션을 보면서 명절 연휴에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라고 '성난황소'의 관전팁을 전했다. 송지효가 강력 추천하는 '성난황소'는 오는 15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한편, 송지효는 영화 ‘도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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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컴퍼니·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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