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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新공포 ‘암전’ 개봉박두… 소름돋는 관람포인트 셋

입력 : 2019-08-15 10:23:46 수정 : 2019-08-15 1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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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국 공포영화의 역사를 새로 쓸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이 개봉일을 맞아 관람 포인트 BEST 3을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공포영화에 구원받은 두 감독 ‘미정’과 ‘재현’을 연기한 배우 서예지와 진선규의 열연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눈 앞에 있는 공포에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동시에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려는 욕망에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를 찍고 있는 모습. 여기에 “한 단어로 요약하면 ‘무.섭.다’ 그 자체”, “한여름 무더위 날릴 新개념 공포 탄생”, “서예지, 공포영화의 新 호러퀸” 등 언론을 뜨겁게 달군 기자들의 극찬 리뷰까지 담아내며 올 여름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들 영화 '암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기가 낳은 숨 막히는 공포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이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잔혹한 영화를 찾게 되면서 겪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영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그 영화’를 만들어낸 ‘재현’과 같은 열망 아래 ‘그 영화’를 찾기 시작하는 ‘미정’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해봤을 꿈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키지만, 한편으로는 꿈을 향한 두 인물의 집착이 만들어낸 공포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광기가 얼만큼 무섭고 무시무시한지,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김진원 감독의 말처럼, 꿈을 향한 광기가 만들어낸 색다른 공포는 8월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서예지&진선규 환상의 연기 케미

 

충무로 대세 서예지, 진선규가 탄생시킨 역대급 캐릭터와 함께 선보이는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는 '암전'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 처음 같지 않은 완벽 호흡을 선보였다는 두 사람은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서예지는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그 정도로 배려를 많이 받았다. 무서워야 하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었다”며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진선규 역시 “서예지 배우와 호흡을 맞춰보는 게 처음이었는데,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다음 작품을 기약하기도 했다. 이렇듯 역대급 현장 분위기 속의 두 사람이 영화 '암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리얼리티 넘치는 폐극장&폐가의 공포

 

'암전' 속 등장하는 폐극장과 폐가 또한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 폐극장의 실제 배경지는 80년 만에 폐쇄된 전라북도 최초의 극장인 군산 ‘국도극장’으로, 어둠이라는 본능적인 공포를 기조로 그림자 형태, 버려진 물건의 실루엣, 섬광탄의 붉은 연기를 이용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폐극장을 완성했다. “10년 전과 현재를 아우르는, 시간이 멈춰버린 폐극장의 공포를 담고 싶었다”는 김진원 감독은 폐극장이 가진 음습함과 주인공들의 꿈을 향한 일념을 결합시켜 '암전'만의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극중 ‘재현’의 집 또한 실제 폐가에서 촬영해 현실감을 높였다. 각종 소품과 조명을 이용해 기이함과 공포감을 극대화함으로써 피폐한 ‘재현’의 내면을 그대로 표현했다. 진선규는 “혼자 집에서 기다리는 씬이 있었다. 그때 너무 무서워서 스태프 한 명만 같이 있어 달라고 한 적이 있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조차 무서워한 리얼리티 100% '암전' 속 공간이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더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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