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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종이 스탬프 점차 사라져 ... 소상공인에 불고있는 디지털 바람

입력 : 2019-08-13 19:35:35 수정 : 2019-08-13 19: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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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소상공인 고객관리 프로그램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포인트 적립방식'을 들 수 있다.  

 

흔히 카페나 커피숍에서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종이 카드에 스탬프를 찍어 일정 개수를 채우면 음료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등급을 나누고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던 고객관리가 디지털화 된 셈이다. 유익소프트가 운영하는 '컨택 포인트'를 비롯, '도도포인트', '단골플러스', '터칭'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관련 컨택 포인트는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을 등급별 4단계까지 구분하고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 컨택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컨택 포인트는 서비스 론칭 1년만에 이같은 장점으로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임현종 유익소프트 대표는 “많은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멤버십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조금 알아보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컨택 포인트는 합리적인 비용에 항공사 수준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대전에서 '시나피라'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박성욱 대표의 사례를 들었다. 박 대표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단골 고객은 상점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며 “단골고객에게 적절한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혜택을 받은 단골 고객과의 유대관계가 확실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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