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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0 18:28:32, 수정 2019-03-20 18:28:33

    이정현,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베스트5 동시 석권

    • [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선수 MVP KCC 이정현이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정현 시대!’

       

      이정현(32·KCC)이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정현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9표 중 76표를 얻어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34)과 이대성(28·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소속팀인 KCC는 정규리그서 4위에 그쳤으나, 이정현은 홀로 분투했다. 경기당 평균 17.2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어시스트 4위(4.4개), 3점 슈팅 7위(2개) 등의 활약을 보였다. 이정현은 “많이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의 수상이 더 의미있는 건 리그 1, 2위가 아닌 팀에서 MVP가 나왔다는 점이다. 역대 MVP 23명은 1위 팀에서 16명, 2위 팀에서 5명이 배출됐는데 지난 2008~2009시즌 팀이 7위를 하고도 MVP를 수상한 주희정(당시 KT&G) 이후 두 번째 수상자가 됐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MVP뿐만 아니라 박찬희(31·전자랜드), 양홍석(21·KT), 함지훈, 라건아(30·현대모비스) 등과 함께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려 기쁨이 배가 됐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인선수상은 변준형(23·인삼공사)의 몫이었다. 변준형은 109표 가운데 106표를 홀로 받으며 압도적으로 수상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3득점, 어시스트 2회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변준형은 “어려울 때마다 형들이 다독여줘 힘을 냈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유재학 감독이 109표 중 78표를 얻어 23표의 2위 유도훈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통산 5회로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된 유재학 감독은 전창진 KCC 기술고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유 감독은 “상의 공은 모비스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나와 함께한 코치진에게 고맙다”며 “어려운 일을 뒤에서 묵묵히, 또 열심히 해준 코칭스태프 및 구단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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