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프로야구 넥센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NC와의 경기에 앞서 박병호 선수의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 3시즌 연속 40홈런 달성 기념 시상식을 각각 실시한다.
넥센은 이날 박병호 선수에게 총 상금 400만원과 기록이 새겨진 기념 트로피를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호 선수는 지난 9월14일 마산 NC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 KBO리그 역대 최초로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나흘 뒤인 18일(화) 고척 두산전에서도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날 역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 선수는 7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40번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넥센은 박병호 선수가 달성한 두 개의 기록이 KBO리그 역대 최초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날 시상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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