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MAE 2014 개막, KT 황창규 회장 기조연설

입력 : 2014-06-11 15:04:00 수정 : 2014-06-11 15:04: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T 황창규 회장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통신사들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MAE)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 모임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2012년부터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MAE의 올해 주제는 ’글로벌 연결 사회 구축’(Making GlobalConnections)으로 13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참가 업체와 방문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서는 GSMA 회원사인 KT와 SK텔레콤이 참가한다. 특히 KT의 황창규 회장은 11일 오전 개막식 직후 ’기가토피아 - 연결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KT는 황 회장의 연설에 맞춰 GSMA 공식 전시관인 ’연결도시’(Connected City)에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기가 와이파이, 기가 와이어 등 기가 인프라 기술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기가 와이파이는 KT의 고품질 광통신 인터넷에 기반해 최대 1.3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 기존 와이파이와 비교해3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의 더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 요구에 맞춰 개발했다.

전시관이 있는 연결도시의 면적은 올해 1천700㎡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방문객의 인기도를 반영한 결정으로, 첨단 이동통신 기술이 도시의 효율성 개선에 일조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 공간에는 KT 외에 BMW, 화웨이, 도이치텔레콤, 퀄콤, 핏빗 등도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맨 오른쪽)이 11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Mobile Asia Expo 2014에서 동반 참가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윤준선 ISL코리아 부사장, 김용현 PETFIT 대표, 한준희 아라기술 부장, 정형주 디오인터렉티브 이사, 손영규 아라기술 대리

한편,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은 ICT 기술이 다른 산업과 만났을 때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헬스케어, 스마트교육, 안전서비스, 실내측위기술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상품을 소개한다. SK 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ICT노믹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하사장은 11일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이하 MAE) 2014’ 행사가 개최 중인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SNIEC)를 찾아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일인 10일에는 ''MAE 2014''에 맞춰 열린GSMA 이사회 및 이동통신사 CEO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는 한국 최초의 GSMA 행사인 ‘Mobile360 부산’ 행사의 협력을 당부하고, ICT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하사장은 이번 MAE 기간 중 존 프레드릭 박사스 의장, 앤 부베로 사무총장 등 GSMA의장단 외에도 ICT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5G 네트워크,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인증채널 구축 등 다양한 업계 현안을 비롯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의 창출, 모바일 네트워크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 등 새롭게 다가올 ''ICT노믹스 시대''의 비전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또 국내 모바일 업체로는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12일 기조연설자로 나서 ’다양한 서비스, 새로운 모바일 산업 성장 동력’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의 플랫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