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재찬이 ‘체크인 한양’으로 첫 주연작에 도전한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명현우 감독과 주연배우 4인방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이 자리했다.
2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되는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왕도 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를 배경으로 꽃청춘 4인방의 로맨스와 성장기를 그린다. ‘슈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주연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배인혁과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지은을 필두로 정건주와 박재찬이 ‘하오나 4인방’으로 활약한다.
이날 고수라 역의 박재찬은 인물에 대해 “기울어가는 집안에서 성공을 목표로 용천루로 들어온다. 처음엔 야망에만 가득 차서 우정을 몰랐지만, 친구들을 만나면서 밝아지고 우정의 소중함 깨닫는다”고 소개했다.
올해 ‘우리, 집’, ‘놀아주는 여자’에 이어 ‘체크인 한양’으로 세 번째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명현우 감독은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하며 “재찬 씨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하게 됐다.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고수라 역에 합류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박재찬은 “일 년에 세 작품이 나오기 쉽지 않은데,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보며 “선배님들, 형, 누나들을 만나 배우는 시간이 많았다. 연기하면 할수록 발전해 나간다고 느끼고 있다.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슨 일이든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하오나∼”를 붙여 탄생한 하오나 4인방의 우정과 로맨스도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박재찬은 “고수라 역의 박재찬은 “4인방이 모인 촬영장은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애드립도 연구하고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장면들이 많아서 마음이 안정됐다”고 팀워크를 자랑하며 “F4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되었듯 ‘하오나 4인방’이 고유명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놨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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