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이경과 가수 겸 작곡가 윤토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이경의 미담이 전해졌다. 이이경은 한강에서 취객을 제압했다며 “누군가 차에 뛰어들었고 한강에 빠지려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나가서 그 사람을 제압했다. 추울 때였는데 제 외투를 벗어서 덮는 척하면서 묶었다”고 밝혔다.
또 이이경은 친구에게 치킨집을 차려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어려운 친구가 있었고. 이 친구가 진짜 성실한 친구다. 본인이 좀 열심히 살고 싶어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한 줄기 내가 좀 이렇게 아 좀 뭐 좋은 빛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치킨집은 잘 안 됐다고. 이이경은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빚이 8500만 원 남았지만 평생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9년생인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초인시대’, ‘처음이라서’,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등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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