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JTBC가 발빠르게 특집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JTBC는 14일 밤 11시10분 ‘특집 다큐 - 내란, 12일 간의 기록’을 긴급 편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 2부작으로, 1부는 이날 저녁, 2부는 2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다큐에는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과 국회 탄핵안 통과까지의 기록이 담겨 있다. 심야 계엄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과 계엄 선포의 전말, 탄핵안 투표 가결의 순간과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여러 과제 등을 심도있게 전할 계획이다.
JTBC는 유례없는 국가 위기 상황 속 정확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심야 비상 계엄이 선포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수시로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메인 뉴스 ‘뉴스룸’을 포함한 주요 뉴스, 시사 프로그램을 특집으로 방송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됐다.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탄핵안이 가결됐다.
첫 번째 탄핵안은 지난 7일 진행됐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앞서 단체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의결 정족수(200명) 미달로 무산됐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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